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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옮긴이: 김난주
1판1쇄발행: 2013.11.22
1판2쇄발행: 2013.12.05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와 이탈리아에 반하여 그곳에 살고 또한 그곳의 역사를 그들의 삶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가이다. 이 책은 시오노 나나미의 짧은 글들을 모은 책으로 로마인 이야기나 다른 책에서 볼수 없는 작가의 소소한 생각들을 전해 준다. 그 짧은 글들은 지금으로 부터 무려 30년 이상에 쓰여진 것들도 있고, 최근의 쓰여진 것들도 있다. 그러고 보면 1990년대 중반에 한국에 로마인 이야기가 본적젹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2007, 8년도에 마무리가 된것과 최근에는 십자군 이야기라는 책을 집필한것을 보면 아직도 에너지가 넘치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대 로마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가 그토록 매력적인 이유는 그 시대 사람들의 현세적이며 미적이고 관능적인 모습 때문일 것이다. 현대에서의 삶은 얼마나 위선적이고 가벼우면서 또한 끝도 없이 무거운가. 태양과 공기와 바람을 그대로 느끼는 것, 삶아 숨쉬는 것을 그대로 체득하는 것, 그 속에서 인간 본성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이 아닐까..
"지중해는 인터넷으로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다. 그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고,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쉬지 않고는. 그렇게 몸으로 직접 체험한 후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해질 무렵의 지중해를 와인색 바다라고 표현한 고대 지중해 사람들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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