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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니콜라스 탈렙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중앙북스
2016.12.05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의 요인을 대부분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다. 말하는 이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사후확증편향"에 의해서, 다시 말해 사후에 그 원인을 해석한 결과인 것이다. 사업의 경우에도 마찮가지이다.
"돈이 물처럼 넘쳐흐르는 시기는 매우 짧으며, 그 시기를 만나 돈을 벌고 잃는 것은 대부분 '운'에 달려 있다."
저자는 러시안 룰렛에서 살아남으면 커다란 부를 주는 게임을 예시를 든다. 살아 남는다면 부자가 되지만 계속될 경우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운"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속성을 만들어나가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하다. 그 장기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속성이 소위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크한 책에서 나오는, 그리고 언론에서 떠드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한자, 생존자만 보게 된다.
"우리는 승자만 보기 때문에 확률을 보는 관점이 왜곡된다. 엄청난 성공의 원인은 대부분 운이다. 인간은 생물학적 장애 탓에 확률을 이해하기 어렵다."
행운을 실력으로 착각하여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말라는 것.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아무리 정교하게 선택하고 운을 잘 지배할 수 있다고 자만해도 결국 최후는 운이 결정할 것이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해결 책은 품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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