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8.04.08 15. 혁신기업의 딜레마
반응형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스 지음

이진원 옮김

세종서적

2009년 06월 25일 출간


한때 혁신적으로 평가되었다가 몰락한 기업들에 대해서 방만한 경영과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하지 못한 것 등 여러 이유를 말 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방만한 경영과 새로운 기술의 개발보다는 오히려 성공을 하게 한 그 특징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가장 발전하던 시점에 기업들은 자신들을 실패로 몰아 넣을 경정을 내리고 있었다"라는 것이다.


좋은 경영 다시 말해

1) 고객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2) 고객이 원하는 더 나은 제품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3) 시장 동향을 살피면서, 4) 더 나은 수익을 약속하는 혁신에 자본을 투자

했기 때문에 선도적 지위를 상실했다고 이야기 한다.


이는 지각변동을 만드는 "파괴적 기술"이 동작하는 방법은 기존의 "존속적 기술"과는 동작하는 가치 프로세스가 다르며, 시장과 고객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성공적인 기술로 이윤을 내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에 적합한 프로세스(또는 조직, 문화)를 갖추기 어렵고, "파괴적 기술"을 개발하였다 하더라도 기존 프로세스상에서 파괴적인 시장을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 기술의 보완재로 접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업의 프로세스와 문화는 그 프로세스와 문화의 존재의미, 즉 현재의 이윤의 원천, 때문에 자원 배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존 기업들 중 파괴적 기술을 이겨내고 다시 선도적 위치에 서게 된 사례들을 보면, 파괴적 기술에 대한 자원 배분 프로세스를 기존 존속적 기술과는 다른 프로세스 상에서(즉 독립적으로) 배분되도록 한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전략과 비용구조를 바꾸는 데 "성공한 기존 기업"과 "신생기업"가운데 누가 더 상대적으로 유연할 수 있느냐와 관련된다"


결국 파괴적 기술 앞에서 새로운 도전 사항에 맞춘 조직을 만들고, 이 조직에서 새로운 문제를 다룰 여러 프로세스를 규정하고 손질할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조직의 자원 할당은 주류 조직의 자원할당에 독립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프로세스와 조직의 유연성 확보가 기업의 혁신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것. 

반응형
Posted by ali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