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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지음
샘터 펴냄
2020.01.06
법정 스님이 타계하고 나서 그 유언에 따라 그 분의 책들이 절판되면서 안타까움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은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다시 법정 스님의 글들을 출간한 책이다. 법정 스님의 글들에서 느끼지던 무소유와 맑음, 그리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마음 가짐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현대 문명 사회가 우리 삶에서 무엇을 빼앗아 가는지 고민하게 해준다. 행복에 관점에서 보았을 때 문명의 이기와 편리함이 우리에게 무엇을 안겨주고 있는가?와 그 문명의 이기와 편리함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가? 그리고 진실한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 준다.
"입 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배 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이 세가지 적은 것이 있으면 신선도 될 수 있다."
언제나 똑같지만 잊고 있는 진리..지나가 버린 과거를 되씹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기대를 두지 말고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최대한으로 살라는 말씀..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다짐해 본다.
"즉시현금 갱무시절(卽時現金 更無時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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