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http://alnova2.tistory.com/419)
옮긴이: 양역관
펴낸곳: 현대 문학
초판1쇄발행:2006.08.10
읽은시간: 2010.02.18 ~ 2010.02.21

백야행(http://alnova2.tistory.com/387 )을 읽고 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한 작품이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해주어서 읽게 된 책이다

 백야행이 2000년 11월 발표하였고 용의자 X의 헌신은 2006년 발표되었다.

이 소설의 구성과 느낌은 전체적으로 백야행과 유사하게 느껴졌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고 판단해야 하지만 이 두 소설을 읽어보고 난 후의 느낌은 이 작가의 소설에는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는 하지만 비범한 남자가 나오고 이 남자는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헌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헌신, 즉 그 목적을 위해서는 윤리와 도덕 가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순수하게 그리고 오직 사랑만을 위해서 하나의 톱니바퀴로써 자신을 희생할수 있는 인물을 그린다.

백야행의 "이상한 러브 스토리"라는 책 표지의 글귀가 생각 난다..

스토리 전개는 추리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결국은 파국을 맞으면서 소설이 마무리 된다. 그리고 백야행에서 처럼 마지막에 모든 의문점이 풀리면서 치밀한 사건 조작과 삐뚤어지고 비 정상적이지만(사회 윤리적 관점에서 볼때에..) 정말 "순수한 사랑과 욕망"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