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정 지음
가나출판사
2018년 01월 08일 출간
우리 사회는 누군가에 대한 배려와 친절함이 부족한것 같다. 그리고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 오히려 과도하게 반응하지 말고 소위 쿨하게 반응 하기를 요구한다. 무례함을 조장하는 사회이다.
"쿨한 것을 좋아하는 이 사회가 후천적 공감 능력 결핍자들을 양산하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타인과의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필요하다. 물론 그 거리는 상대에 따라 다르며, 그 거리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누군가 그 거리를 넘어설 때 우리는 당당하게 그 선을 지키기를 요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의를 배풀때도 마찮가지인 것이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가득차 있다."
"과한 호의는 주는 사람도 망가지게 하지만 받는 사람도 망치더라고."
경쟁 사회에서..우리는 그 경쟁 논리를 내면화하고 스스로를 불행에 빠지게 만든다.
"사회는 무책임하게도 개인에게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라고 떠넘기고 개인은 새파래진 얼굴로 우물쭈물 답을 찾고 있는데, 그렇지 ㅇ낳아도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지만 그것은 익은 후의 말이다. 우리는 익기도 전에 고개부터 숙여오지 않았떤가."
남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를..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다가 갑자기 인생이 끝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하는 상상을 자꾸 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