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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 지음
사회평론 펴냄
2016.05.09 출간
미술이야기1 편에 이은 두번쨰 이야기로, 서양 문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시대의 미술에 대한 책이다. 1편과 마찮가지로 그리스-로마 시대의 미술 작품들의 변천과 당시의 역사-사회적 상황을 잘 연관지어 설명해 준다.
그리스/로마 시대의 미술은 지금의 미디어와 같은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사회의 가치를 표현하고, 위정자의 정치적 선전에 활용되며, 일상의 이상향들을 표현하는 미술 작품들은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읽어가야 하며 그 작품들을 통해서 당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로마 시대의 미술 하면 조각상이 떠오르는데, 시대적 편전에 따라 조각상에 표현되는 방법과 내용들이 바뀌는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스의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사회상과 현세적이고 실용적인 로마의 사회상이 미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읽을 수 있다.
역사적 사실과 미술 작품에의 반영-변천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 형태로 풀어가서, 잘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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