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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원국
초판1쇄발행: 2014.02.25
초판100쇄발행: 2016.11.30
펴낸곳: 메디치미디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전직 두 대통령의 말과 글에 대한 생각을 본인의 경험과 엮어서 쓴 책이다.
지금(2017.01.07)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 두분은 얼마나 훌륭한 대통령들 이셨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대통령이 권력과 돈으로 통치하던 시대는 끝났다. 오직 가진 것이라고는 말과 글, 그리고 도덕적 권위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
"리더는 글을 자기가 써야 한다. 자기 생각을 써야 한다. 글은 역사에 남는다. 다른 사람이 쓴 연설물을 낭독하고, 미사여구를 모아 만든 연설문을 자기 것인 양 역사에 남기는 것은 잘못이다. 부족하더라도 자기가 써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
그 분들이 글과 연설문을 통해서 하고자 했던 말에는, 치열한 고민과 듣는이에 대한 애정, 그리고 진정성이 담겨 있었다. 그게 좋은 글의 필수 조건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연설문 조차 돈과 욕심에 사로 잡힌 누군가에게 수정해달라고 하고 이에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 누군가와는 격이 다른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들을 다시금 보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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