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옮긴이: 박종성
펴낸곳: ㈜ 에코의 서재
1판 1쇄: 2007.05.02
1판42쇄: 2013.10.10
생각의 탄생이라는 제목은 앞에 "창조적인"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더 정확할것 같다. 이 책은 창조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대한 것이다. 예술가부터 물리학자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창조성을 나타냈던 사람들의 사고의 방식을 수집하고 모은 책이다. 창조적인 사고의 방법은 보편적이고 그 산물은 그림, 시 과학이론, 수학공식, 예술작품들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또한 어느 한 분야에서의 창조적인 사고는 다른 분야에서도 또한 발현된다.
우리의 교육 체계는 사고의 체계를 각 분야 별로 분리시켜 놓고 지식과 이론적인 것들만을 주입하고 있다. 하지만 창조적인 사고, 그리고 통찰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감각적이며 직관 적이다. 느낌과 직관은 합리적 사고의 방해물이 아니라 합리적 사고의 원천이 될수 있다. 실제하는 것으로써 지식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 교육 체계는 그런 것들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천재들과 창조적인 사람들을 분석하여 13가지의 생각 도구를 제시한다. 이 13가지 도구는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 형성, 유추, 뭄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이다. 이런 도구들은 교육의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어져야 하며, 교육의 목표는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 교육"을 해야한다.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 사고의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는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였고 파편적이고 다소 이론적인 지식들만을 배우고 있다. 이론은 생생히 경험하는 느낌으로써, 그리고 사고의 전개는 온몸의 감각을 동원하며 직관과 지식을 통합하여 전체적인-연결된 사고를 해야 한다. 지성과 직관, 감각과 사유가 결합되는 그 곳에 창조적인 발상이 나올수 있으며 오직 상상력이 풍부한 만능인(또는 전인)만이 현 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은 '전인'을 길러내는 데 있어야 한다. 전인이야말로 축적된 인간의 경험을 한데 집약하여 '전인성'을 통해 한 조각 광휘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세계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은 오직 '전인'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그는 기술자, 순수과학자, 예술가 중 하나만 되는 것을 드러내놓고 거부하는 사람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