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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2 웹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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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1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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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 등록대 위 현수막]

오전 시간은 워크샵으로 실제 코드를 보여주면서 데모를 해주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픈 API와 매쉬업 따라잡기"를 들었습니다.
1. "Daum의 오픈 API 서버측 구현 사례"에서는 오픈API에서 사용하는 여러 프로토콜과 데이터 포멧에 대한 설명과 Daum 의 서버측 오픈 API 구현 기술과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 내용중 "Same origin policy" 회피를 위한 JSON의 call back 함수 지원이 눈에 띄였고 다른 domain의 API를 호출하는 것에 대해서 시험을 해봤었던 저한테는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Same origin policy는 AJAX를 호출하는 도메인이 현재 웹페이지를 다운로드한 도메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Flicker API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 하기"에서는 Flickter API의 이용 사례를 설명하고 데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3. "네이버 오픈 API와 아마존 API를 이용한 설치형 북 라이브러리 제작"에서는 네이버 API를 이용하여 북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모든 API들과 API를 이용한 서비스들은 정보와 데이터의 폐쇄에서 개방과 공유로 가는 트랜드를 잘 보여주는 것들이고 이런 개방된 데이터들을 조합하고 아이디어를 첨가해서 더 많은 비지니스 기회들을 만들어가는 공유와 참여라는 웹2.0의 파라다임을 잘 반영하는 것들이라고 생각 됩니다.

오후에는 실제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이하게도 웹 2.0의 특징을 반영하고자 한건지 모르겠지만 발표와 데모 그리고 패널 토의가 여기저기 섞어져서 각 마당마다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마당에서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에 대한 발표 및,패널토의가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였던 것은 "Ajax 기반 한메일 2.0" 데모와 "Microsoft and Rich Web"이라는 사례 연구 였습니다.
 메일 서비스는 이제 한물 간 것처럼 여겨지는데, 이번에 다음에서는 한메일 Express라는 읽기 쓰기의 탭기능 및 모든 메일 보기 등 차별적인 메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데모에서는 여러 워드 문서를 열어 놓고 작업하는 것처럼 읽고 쓰는데 편리한 탭기능을 제공하였으며 AJAX 기반으로 속도가 많이 빨라진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Microsoft에서는 silverlight라는 RIA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Silverlight는 웹 브라우저에 설치되는 런타임을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브라우저로 실행되는 기술 입니다. UX(User eXperience)를 향상 시키기 위하여 MS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RIA 플랫폼입니다. AJAX 기술은 이미 동적 웹 기술 구현을 위해 많이 사용 되고 있고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사용됩니다만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과 같은 풍부한 UX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데스크톱 수준의 풍부한 UX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 RIA가 되겠습니다.
데모에서는 웹을 이용한 동영상 편집하는 서비스를 보여 주었으며 모든 사람이 "Wow"를 외치고 박수를 쳤을 정도로 인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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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ght 개발 데모 화면, 황리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웹의 기술이 얼마나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와 이런 기술을 이용해서 차세대 서비스는 뭐가 나올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들게 하였습니다.

두번째 마당에서는 SpringNote API관련 데모와, 구글의 웹마스터인 데니스 황의 특별 프로그램 및 웹에서의 협업 및 문서 공유 서비스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SpringNote 는 NC 소프트에서 오픈 마루 스튜디오라는 것을 만들고 이 스튜디오에서 런치한서비스가 SpringNote와 라이프팟이라는 서비스 입니다. 구글 Docs와 비슷하며 문서 작성 및 서로 관계를 만들수 있고 공유도 가능한 웹노트 서비스입니다. Thinkfree에서는 MS-office 파일을 웹상에서 공유하는 서비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발표자가 데니스 황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특히나 모국인 한국의 국경일을 잘 챙겨서 구글 로고를 바꿔주는 모습에 많은 한국 사람들은 감명을 받기도 했었고 한국인으로 세계적 기업인 구글에서 웹 마스터로 일한다는게 자랑스럽기도 한 사람입니다. 본 발표에서는 구글 로고에 대한 에피소드와 어떻게 과천의 한 코흘리개 꼬마가 실리콘 벨리에서 꿈을 이루어 가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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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황의 사인을 받고 사진 한컷]

세번째 마당에서는 오픈ID와 온라인 지불에서의 ActiveX 대안 플랫폼, 취업 정보 검색 엔진의 알고리즘 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저녁 식사로 김밥(!!)을 제공하였고 그 이후에도 9시까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메쉬업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한 "거침없이 글짓기"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테터툴즈라는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마지막으로 Keynote를 발표하고 종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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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저녁 식사~]

현재는 웹2.0시대라고 합니다. 인터넷이라는 인프라 위에 웹 서비스들을 조합하여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의 기회를 꿈꿀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 됩니다. 스폰서에는 daum, naver,google, ahn, microsoft 등 소위 웹2.0 회사라고 자부하는 회사들이 스폰서를 하였습니다. 과연 내가 다니는 회사는 웹2.0 회사 인가..혹은 그 너머를 준비하는 회사인가..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등의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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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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