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Mini] 미니 컨버터블 S 를 구입하다.

일상이란 이름의.. 2022. 12. 17. 18:58

[실용과 가성비밖에 모르던 40대..미니 컨버터블 S 구입 기록. 2022년 11월]

전기차를 눈여겨 보던 중, 아무 관심도 없던 미니 전기차(미니 일렉트릭)을 알게 되었다. BMW 미니 쿠퍼는 디자인이 아주 독특하고 작은 사이즈에,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스포츠 감성으로 나름 마니아층이 있는 자동차다. 가솔린 버전의 미니쿠퍼는 공차중량은 쿠퍼가 1250 kg, 쿠퍼S가 1295이며, 배기량이 1499, 1998 이다. 전장 3876, 전폭 1727, 전고 1414 로 경차인 모닝 (전장 3595, 전폭 1595, 전고 1485) 보다 전장, 전폭이 20-30 cm 길고 전고는 조금 낮은 수준이며 소형차인 베뉴(전장 4040, 전폭 1770, 전고 1565) 보다는 작고 전고는 좀더 낮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쿠포 3 Door Hatch와 거이 동일한 사이즈이며 (전장 3850, 전폭 1725, 전고 1430) 완충 후 주행 가능 거리고 159km 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자동차이기도 하다.

https://www.mini.co.kr/ko_KR/home/range/electric/models-and-options.html#trims

THE NEW MINI ELECTRIC I MINI.KR

THE NEW MINI ELECTRIC MODELS&OPTIONS

www.mini.co.kr

그런데 미니 일렉트릭의 경우 예약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완전 소진이 되는 인기 자동차이기도 하고 미니 소유자들은 기변하고 싶어하는 아이템이기도 한것 같다. (물론 아주 소량이 들어오긴 하지만 ㅎㅎㅎ) 주행 거리에 대한 것, 또는 리뷰등 여러 이야기는 다음 유튜브를 보면 될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j3rn5GPsAY&t=432s

미니 일렉트릭을 알아보던 중, 점점 미니 전체 모델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오픈 카, 미니 컨버터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두껑이 열리는 차, 소위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차. 하지만 서울에서 얼마나 열고 다닐수 있을까. 주변의 시선은.. 이래 저래 영상만 보다가, 점점 구매에 대한 생각을 굳히게 된 유튜브 영상이 있었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EdkC17VWBWc&t=329s

"지붕을 열기 전에 마음을 먼져 열어야 하지 않을까?"

이 영상을 만든 정우성 작가님의 다른 미니에 대한 영상들도,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 이야기로 결국 다 찾아보게 되었고 점점 미니쿠퍼 컨버터블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시승신청을 하기 시작했다. (22년 10월)

그런데 미니 매장에서 시승을 위한 컨버터블 차량은 거의 없었다. 매장에서의 답변은 차가 매장에 도착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에 구경은 가능하다는 거였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원하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이런, 더 가지고 싶게 만들잖아.. 어찌되었든 여기저기 매장에 연락처를 남겨 두었는데, 매장 한 곳에서 실물을 볼수 있다는 연락이 왔고(22년 11월 17일) 왠걸, 재고도 한대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컨버터블은 재고가 빨리 사라지니 예약을 걸어두시는게 어떠신가요. 나중에 취소하셔도 되요..라는 이 뻔한 수법에 자발적으로 낚여 버린 것이다.

그 다음날 매장에 가서 미니 컨버터블을 보게 되었는데, 견물생심...원래 계약이 되어 있던 차인데, 할부 승인이 안나서 취소된 차라고 슬픈 사연을 들으면서..덜컥 계약을 하고 나왔다. ㅎㅎㅎ 차는 11월30일에 받기로 하였는데, 뉴스에서 들리는 화물연대 파업 소식..미니 매장에서는 화물연대 파업이 심해지기 전에 빨리 차량을 배송받았다고 (11.25) 연락을 받고 검수를 핑계로 매장에 방문, 첫 대면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