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 지음
인플루엔셜 퍼냄
2017년 3월 13일 출간
저성장 기조와 인구의 감소, 그리고 현실화되는 AI 등으로 일자리가 크게 바뀔것이라는 것은 예견되는 일이다. 기술 혁신의 속도와 이에 따른 우리의 삶의 변화 주기는 매우 빨라졌으며, 이제 변화 자체가 일상이 되어버리는 시대로 들어갈 것이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 책의 저자는 앞으로의 일자리는 크게 바뀔 것이고 좋은 양질의 일자리는 점점 더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기계와 AI가 노동을 대체해 나가면서 많은 일자리 들이 사라지고, 특정 기업의 관리자들 또한 자동화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무인" 회사가 만들어지고 동작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본과 기계를 가진 사람들은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되고, 그 외의 사람들은 기계의 보조적인 역활을 하는 디스토피아적인 세상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시대적 흐름속에서 우리의 "일"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기계 도입과 대체로 인한 생산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로봇세 도입과, 연구개발 예산지원이 대기업만 살찌움으로써 소득을 역진적으로 재분배한다는 것, 삼성과 현대 등의 재벌일가의 기업 지배가 미래 준비에 얼마나 부정적인지등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
이제 직장이 아니라 직업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시대라고 한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다.
"지금 규모가 큰 직장에 다닌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될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직장이 내가 평생 가져갈 직업을 만드는데 어떤 기회와 경험들을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