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

정말 잘 쓰던 코닥 디카(http://alnova2.tistory.com/227)가 맛이 갔다.
언젠가 갑자기 액정이 안나오길래 분해해서 액정 접촉 부분을 다시 끼워넣으면서 핀셋으로 밀어 넣었더니 액정이 좀 맛이 가기는 했지만 다시 살아난 적도 있었던 정이 많이 들었던 디카였다.
어느 순간부터 찍힌 그림에 이상한 점들이 보일때가 가끔씩 생기더니..결국은..카메라 오류로 떨어졌다.

그래서 구입한 이녀석..올림푸스 1030sw..사실 올림푸스는 처음 접하는 디카여서 망설여 지기도 하였으니
100kg 하중에 견딜수 있고 2m 충격 및 10m 방수등의 장점을 보고 질렀다!

우선 스펙은 간단히 센서크기 1/2.33 인치, 총화소수 1010만 화소 이고 렌즈는 35mm 환산으로 28 - 102 mm (f3.5-f5.1)이다. 기타 기능으로 10m 방수, 2m 충격방지기능, 100kg 하중 견디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마켓에서 2g XD (SD가 지원이 안되서 결국 메모리까지 구매하게 되었다. 단점이라면 단점인듯..) 포함으로 31.9만원..이전에 받았던 쿠폰을 적용하여 4만원 할인해서 27.9에 구매하게 되었다.
박스는 뭐 요즘 카메라 박스처럼 평범하다.
구성품은 각종 케이블, 베터리 1개, 충전기, 카메라, CD, 보증서, 설명서가 있으며 추가로 구매한 XD카드 가 있다. 주의 할점은 올림푸스 정품 XD만 파노라마가 된다는 것이다.
외관은 사진으로 보면 크고 투박해 보인다. 실제 구매할때 잠시 망설였던 부분이다.
하지만 생각외로 크지는 않았다. 위 사진은 Ixus 하고 v570 하고 1030sw하고 크기 비교 샷이다. 크긴 제일 크다..-_-;
뭐 투박한게 이 카메라의 매력이기도 하다..다들 이쁘게 만들려고 나사를 숨기는데 아예 1030SW는 자랑스럽게 나사를 내놓고 있다. "나 정말 튼튼해"라고 하는 것처럼..

실제 사용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