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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8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컨퍼런스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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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09.07.08) 잠실 롯데 호텔에서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컨퍼런스가 있었다. 부재는 "애플 앱스토어 이후, 모바일 시장 판도 점검 및 진화 방향 예측" 이다. 앱스토어라는 최근의 아주 관심을 받고 있는 트렌드에 대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무척 사람이 많았고 자리가 많이 부족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Keynote 1 "Cathedral and Bazaar : Platform Business for Open Market"
 성당과 시장..원래 이말은 에릭 레이먼드가 쓴 글로 자유 소프트웨어 철학을 대변하는 길이다. 이 키노트에서는 패쇄적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성당 그리고 오픈 환경에서 사용자의 참여을 유발하는 것을 시장이라고 비유를 하였다. 그러면서 이런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을 Market shaping이라고 하였고 Business의 성공은 Shaping Strategy에 달려 있고 Shaping Strategy에서 플랫폼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라고 결언을 하였다.
(MySpace vs Facebook 예)

2. Keynote 2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에코 시스템 발전 방향"
 삼성전자에서 발표를 하였다. 현재 H/W의 기능과 디자인들은 매우 유사해 지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여기에 올라가는 컨텐츠/서비스라는 이야기로 발표가 시작되었다. 기술의 평준화, 시장의 포화, H/W 마진 하락, H/W의 OEM화등으로 제조업에서 지속 성장을 위하여는 새로운 모멘텀 창출이 필요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SW/서비스, 향상된 UX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Soft Value 강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아마존 Kindle의 예를 들면서 Kindle이라는 단말이 전체 매출을 성장 시키는 것처럼 컨텐츠/서비스가 단말 판매를 증가 시키는 새로운 Biz 모델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삼성은 이를 위하여 Killer 컨텐츠(app)를 파트너쉽을 통해서 확보하고(Sourcing), 이를 위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Processing) 삼성이 제공하는 여러 단말(PC,TV,냉장고등등..)에서 돌아가도록 Delivery 하겠다는게 전략이다.

3. Keynote 3 "KT 오픈 마켓 플레이스 전략 및 주진 방향"
 사실 SKT에 비하여 KT의 오픈 마켓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활동도 크지 않다고 보여진다. 실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자체도 그리 많지 않다. 본 발표에서는 KT도 오픈 마켓 플레이스에 관심이 많이 있으며 DBDM과 같은 신규 단말이 발표된 이후에 관련 활동들이 더 구체적으로 나오리라 보여진다. 데이터 서비스가 많이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는 비싼 가격이며 KT에서는 이를 위하여 KT가 가진 WiFI 기본 제공과 저렴한 정액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4Screen에서의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구체적 내용보다는 개론적 내용이 많았다.

4. Keynote 4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른 SKT 모바일 오픈마켓의 경쟁력"
 최근에 앱스토어 관련하여 가장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 통신사는 SKT라고 할수 있다. 이미 요금 정책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경진 대회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T 모바일 오픈 마켓의 특이한 점중의 하나는 여러 플랫폼에서 오픈 마켓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WIPI, SYmbian, Windows Mobile, Linux 등 플랫폼과 상관없이 컨텐츠를 상호 활용할 수 있는 SKAF(SK Application Framework)라는 미들웨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논란이 많은 것으로 여러 단말을 가진 SKT가 다양한 플랫폼을 수용하고자 하는 노력이기는 하지만 오픈 마켓 개발자를 혼동시키고 있으며 미들웨어를 통해서 SKT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게 아닌가라는 의문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WiPI/GNEX 콘텐츠를 Window Mobile로 전환해주는 COGP(Cross Over Game Platform)이라는 솔루션, MUIF(Multimedia User Interface Framework)라는 UI제작 도구, LBS등의 통신 사업자만의 API등을 제공하며, PC를 통한 Sideload를 지원하여 대용량 컨텐츠 전송에 대한 데이터 통화료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등록, 검증에 대한 정책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DRM과 Ranking 시스템등을 제공하겠다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통신 사업자중에서 가장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상용 오픈이 기대 된다.

5. Track I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정책 및 전략"
 아이폰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 바로 안드로이드이다. 안드로이드의 출현 배경은 모바일 환경은 Hardware는 강력해 지고 있으나 구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1. 모바일의 패쇄 플랫폼 환경, 2. 위치, 과금등의 Enabler의 부재, 3. 단말과 네트워크 접속에의 Lock down 등으로 한계가 있으며 구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개방된 모바일 플랫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는 개발자에게 많은 자유도를 주고 있으며 유저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질수 있도록 하고 개발자 등록은 한번의 등록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누구도 개발자가 될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은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채널을 통해서 배포도 가능하다. 그리고 구글 checkout을 통해서 payment/billing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무료 어플리케이션만 가능하다..)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Adsense 의 베타 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역시!)
 안드로이드는 성장세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TTS등과 같은 신규 API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구글이 원하는 것은 마지막에 이야기한 Web apps 가 아닐까 싶다. Canvas, Video, Geolocation, App cache and data storage등을 제공하는 HTML5와 이를 지원하는 iPhone, Android, PalmPre, Opera같은 디바이스에서 구글의 웹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같이 제공하는게 진정한 목표라 생각된다.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환경에 변혁을 주기 위한 도구일뿐..

6. Track III "SNS 미투데이 - 스몰토크 커뮤니케이션"
 Me2Day 서비스는 한줄 블로그 같은 개념으로 150자 이내의 한줄의 글/댓글을 남기고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Twitter와 유사한 컨셉으로 Me2Day는 국내에서 개인들간의 SNS로서 많이 활용이 되고 있으며 Twitter는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특히 상업적으로 마케팅을 위하여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폰 용으로 미2데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런치 하였다. Me2Day와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기 적합한 서비스같이 보인다. 하지만 Twitter처럼 상업적인 파트너들이 많이 있고 다양하게 응용이 되는 Universe 를 가지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7. TrackII "Palm Pre와 iPhoneOS, Android 의 경쟁과 협력"
  어찌되었든 모바일 마켓의 선두 주자는 iphone이다. 그리고 후발 주자들은 이를 밴치 마킹하여 iphone을 넘고자 하는것이 당연하다. iphone을 이기기 위해서는 Android를 이용한 Open Echosystem을 구축하고 mobile을 넘어서 Android를 모바일 OS로서만으로 활용하지 않고 모든 곳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이를 Web runtime으로 활용하도록 하며 여기에 Convergence service platform을 제공하여 경쟁적인 상생(competitive cooperation)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게 발표자의 주장이다. iphone은 하드웨어, OS, 플래폼, 유통(itune)을 수직적으로 애플에서 단독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장점도 가지지만 단점도 가진다. 유사한 하드웨어와 같은 웹 Runtime 제공으로 단말 플랫폼은 웹 플랫폼에 seamless하게 통합될 것이며 결국은 web runtime에 서비스를 제공할 convergence service platform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8. TrackII "아이폰 3GS, 아이폰 3.0분석 및 터치 커넥트 BM 소개"
최근 아이폰 관련하여 유명해진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발표하였다. 아 이 트랙을 생각하면 생각나는게 별로 없다. 화면에 보여지는 아이폰의 네트워크 사업자가 SKT라는 것과(뭔가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듯..) Wi-Fi는 WiBro Egg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가끔 가벼운 농담과 막연한 기대들만 기억이 난다. 결론은 아이폰은 어찌되었든 출시 될 것이며 아이폰 출시로 인하여 국내 모바일 환경은 급격하게 바뀔 것이다. 그리고 이때가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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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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