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케빈 데이비스
옮긴이: 우정훈, 박제환, 금창원
펴낸곳: ㈜ 엠아이디
초판1쇄 발행: 2013.04.12
초판2쇄 발행: 2013.04.19
왓슨과 크릭이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낸지 60년이 되었다. 최근에는 안젤리나 졸리의 유전자 분석 이후 유방암 예방차원에서 유방절제수술을 함으로써 대중들의 유전자 분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최근에는 차세대 엽기 서열 분석 방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에 의해서 DNA 분석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었으며, 이 책은 이런 시대의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회사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개인 유전체라는 특별한 정보가 분석되고 축적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현상, 그리고 규제, 가능성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만들고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방대한 유전체의 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축적, 가공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IT 기술/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아 하며, 의료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프라(의사들이 유전자를 해석하는 것, 법령, 규제)등이 만들어져야 한다. 개인의 유전 정보는 개인의 독특한 정보가 될수 있다는 것과, 그리고 그 정보가 개인의 삶에 영향을 크게 줄수 있다는 점, 사회/경제적 차별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 단순히 개인별 맞춤 의학과 예방 의학이라는 장미빛 미래만을 생각해서는 안될것 같다.
"개인의 DNA 정보뿐만 아니라, 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외적인 정보들을 모두 포괄적으로 분석해내어 그야말로 개인별 맞춤진단, 생활습관, 식습관 설계와 같은 것이 가능해지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모두 포괄적으로 분석해 내어..과연 그런 미래가 행복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