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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선미

편낸곳: (주)위즈덤하우스

초판1쇄인쇄: 2013.02.01

 

소로우의 "월든"은 법정 스님이 즐겨 읽었다고 하여 한때 수많은 번역서가 나왔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읽었던 떄가 있었다. 나도 법정 스님의 책을 나름 좋아했었던 이유로 "월든"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지만 책의 두께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핑계로..결국 다 끝내지를 못했다.

 

이 책은 "월든"의 구절들에 대해서 10여년동안 숲에서 살았던 작가가 자신의 삶에 비추어 의미를 재해석하고 풀어주는 책이다. 마음속에 울리는 내용은 월든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간 공간을 나만의 월든으로 만들어 가면서 살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게 산다고 착각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욕망과 소유로인해 많은 것을 거추장스럽게 짊어지고 살아가며 그것에 노예가 되어서 살고 있다. 소로우는 적게 가짐으로써, 적게 먹음으로써 삶의 본질과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했던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 있는 그대로의 삶..내가 삶의 중심이 되는 삶을 다시 말해 자유롭게 사는 삶을 꿈꾸어 본다..먼지 쌓인 월든을 다시 꺼내 봐야 겠다..

 

"우리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내 안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하겠는가.." <월든>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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