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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공지영
펴낸곳: (주) 소담출판사
초판 1쇄발행: 2005.12.20
초판 40쇄발행: 2012.01.20
냉정과 열정의 작가인 츠지 히토나리와 공동 집필한 소설이라고 한다. 이상하게 공지영씨의 글이라기 보다는 꼭 첫 문단에 등장하는 작가의 소설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소설은 제 소설 중 처음으로 해피엔드를 맞았습니다." (지은이 후기 중) 그래서 인지..소설의 마지막은 의외로 싱겁게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덮으면서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http://alnova2.tistory.com/555)에 나왔던 글귀가 생각이 났다.
"지금 나는 잃어버린 무엇을 한탄하는 편이 한번도 갖지 않았던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처음으로 나는 고통도 또한 재산임을 알았다.."
세상의 모든 것처럼..영원한 사랑이란것은 속임수이다..하지만 영원하지 않다고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
지금 이순간에 변치 않음을 꿈꾸며 사랑하는 것..종착역이라고 생각하며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인 것을..
"이제 달리 내릴 역이 없으니까..그러니까 내일 니 마음이 멀어진다고 해도..사랑해.." (영화 도쿄 타워의 엔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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