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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윤선현 지음
펴낸곳: (주) 위즈덤 하우스
초판 1쇄인쇄: 2012.03.23
초판 4쇄발행: 2012.04.23
가끔 베란다의 수납 공간의 쌓여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때 그 물건들의 의미와 혹시 앞으로 쓸데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그대로 남겨 두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베란다의 수납 공간을 열어서 불필요한 것들을 버렸다. 이전에 공부했던 제본된 책들..언젠가 중고로 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남겨둔 물건 박스들..안 쓰지만 버리기는 아까워서 놓아 두었던 전자 제품들..수납 공간의 50% 정도가 절약되고 마음 한구석의 짐을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가치를 다 했다고 생각 된다.
정리가 뭐 어렵다고..그냥 마음 먹고 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막상 뭔가를 버리려면 "언젠가는 쓸건데..", "얼마주고 산건데..", "이 물건을 활용하던 때의 감정" 들 때문에 버리기가 쉽지 않다.
정리란 자원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정리는 나 자신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을 보는 것이다. 한꺼번에 뭔가를 정리하겠다고 미루거나 귀찮아 하지 말고 내 주변에 애정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시간과 공간을 조직해 보는게 어떨까..
지금 당장..15분이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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