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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옮긴이: 이영미
펴낸곳: 도서출판 비채
1판1쇄발행: 2011.11.21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그만큼 특색있고 경향이 뚜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책 제목처럼 하루키의 여러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다시 말해 하루키라는 소설가에 대한 경향에 따라서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의 이야기들이 복주머니에서 온갖 것들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음악에 대한 감상, 옴진리교에 대한 사회적인 감상, 소설가로서의 느낌,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여러 인사말들을 통해서 소설에서 느껴보지 못한 하루키라는 소설가에 대한 친밀함을 느낄수 있다.
소설가로서...(그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의 느낌으로..)
하루키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테마에서와 같이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꿈과 낭만 하지만 결코 손으로 쥘수 없는
손으로 쥐려고 하면 날아가 버리는 삶의 모순적 상황에 대하여
음악에서 처럼 실체가 없으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것처럼
앞으로도 하루키의 특별한 울림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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