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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리처드 왓슨
옮긴이: 이진원
펴낸곳: 청림출판
초판1쇄발행: 2011.08.12

요즘 모든 기업들의 화두는 "창의력"이다. 노의 어떤 번뜩임은 그냥 만들어 지는게 아니고 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뇌가 재구성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고 착각하는 디지털 기기들은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가볍고 얇게 만들고 있어서 오히려 창의력과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우리의 뇌와 수용할 수 있는 감각은 한정되어 있는데 현대의 디지털 기기들은 항상 주의를 요구하고 항상 연결되어 있기를 그리고 무엇이든지 빠르게 반응하고 처리하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뇌가 깊게 생각하고 경험과 지식을 재구성할 시간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의 얇은 지식을 소비 하지 말고..깊게 "생각"을 해야 하며 더 많은 경험과 휴식이 필요하며 실질적인(온라인 상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작가가 과거에의 회귀(현대의 디지털 기기를 버리는?)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책 후면의 정지훈 교수의 커멘트 인용이 적절할것 같다.

"디지털과 인터넷, 소셜 웹이 정말 많은 것을 바꾸고 있으며, 인간의 삶이 전반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런 디지털이 주는 달콤함에 사로잡혀 우리 사회와 개인이 여태까지 지녀온 장점을 잃게 된다면 그것 역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도구들의 장접을 누리되, 느리고도 진중한 아날로그적 삶의 감성을 잃지 않는 균형 감각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다시 노트에 연필로 직접 무엇인가를 끄적거려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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