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은이: 루이제 린저
옮긴이: 전혜린
펴낸곳: (주)문예출판사
초판1쇄발행: 1967.03.30
제2판1쇄발행: 1998.01.20
거의 24-5년전에 읽고 다시 읽어본 책이다.
일기를 통한 과거로의 회귀 .그리고 현실에의 복귀..그리고 아련한 흔들림..
자신의 삶에 가식없이 그대로 부딪치며 살아가는 니나..그런 니나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슈타인..
삶의 한 가운데서 아무런 가식 없이 그 자체를 강렬한 자유 의지로 살아가는 생명력 넘치는 니나와..그런 니나의 주변.. 삶의 변두리에서 끝까지 그 모든 것을 사랑한 그리고 ..그 빛을 받아서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이다..
'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끝을 갖고 깄지 않다. ...생은 계속해서 흐른다. 모든 것은 그처럼 복잡하고 무질서하다. 생은 아무런 논리도 없이 이 모든 것을 즉흥한다. 그 중에서 우리는 한 조각을 끌어내서 뚜렷한 조그마한 계획하에 설계를 한다. .... 모두가 그렇게 쓰이고 있다. 나는 그처럼 모든 것을 간단하게 해저리는 인간이 싫다. 모든 것은 이처럼 무섭게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나는 잃어버린 무엇을 한탄하는 편이 한번도 갖지 않았던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처음으로 나는 고통도 또한 재산임을 알았다.."
여전히 많은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