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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장 지글러
옮긴이: 양영란
1판 1쇄 발행: 2008.12.15
1판 7쇄 발행: 2010.04.07
펴낸곳: (주) 갈라파고스
읽은시기: 2010.08.18 ~ 2010.08.22

장 지글러는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 특별 조사관으로 제3세계의 기아의 실상과 그 원인(부채)에 대하여 널리 알리고 전세계의 양심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하는 지식인이다.

이전에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http://alnova2.tistory.com/372) 에 이어서 남반구의 가난한 많은 국가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세계화 지상주의자, 자본 지상주의자-의 탐욕과 이익 추구 때문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식량 생산은 현재 모든 인류를 먹여 살리는데 충분함(현재 세계 농업 상산력은 120억 명을 정상적으로 먹일수 있으며 지구의 인구는 62억 정도로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이윤 추구를 위하여 그리고 자본의 세계 지배를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식물, 인간, 먹을거리, 공기, 물, 빛 등의 무료-공공재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권리 조차도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유전자 변형 식물을 보급하려는 다국적 기업이 횡포는 두려운 미래상을 생각하게 한다.

내 몸의 유전자, 단백질 조차도 특허에 걸려 있다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돈을 내야 하는가?

자본주의 경제와 무한 경쟁, 승자 독식은 당연한 자연의 법칙이 아니다. 이런 이론들은 이윤 극대라는 자본주의-즉 무한 탐욕 추구-를 미화하기 위한 정치적 선전에 불과하다. 풍족한 시대 하지만 갈수록 극단적으로 양극화로 치닫는 불안정한 세계를 더 인간적이고 살기 좋은 유토피아를 만들수 없을까?

작가는 다시 한번 "연대"와 "투쟁"을 이야기 한다. 그럼으로 작가는 우리가 프랑스 혁명을 기억하는 것처럼 이 "탐욕의 시대"를 넘어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혁명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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