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은이: 박종채
옮긴이: 박희병
1판1쇄 인쇄: 1998.09.10
1판5쇄 발행: 2009.10.15
펴낸곳: 도서출판 돌베게
읽은시기: 2010.06.27 ~ 2010.07.07

연암 박지원의 그의 아들이 옆에서 보고 느꼈던 것을 기록한 기록이다.

충분히 벼슬을 하며 세도를 누릴수 있었으나 세상을 멀리하여 혼탁한 세상에 섞이지 않으려고 하였던 박지원의 고고함과 인품이 느껴지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당시 조전 시대의 생활 상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게 해준다.


점, 관상, 풍수 등에 대해서 박지원의 이야기를 적은 글이 마음에 남아 발췌한다.

"이런 것들은 남에게 물어볼 게 아니다. 선을 따르면 길하고 악을 따르면 흉하게 될 뿐이다. 관상을 예로 들어보면, 착한 마음이 드러나면 반드시 기쁜 기색을 띠게 되고 악한 마음이 드러나면 반드시 좋지 않은 기색을 띠게 된다. 덕이 있어 몸이 윤택하고 도를 지녀 얼굴에 윤기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악함을 감추고 선한 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남들이 그 속을 훤히 들여다보므로 결코 속일 수 없다. 평안하고 공명정대한 군자가 될 것인가, 불안하고 근심걱정에 사로잡힌 소인배가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자신의 마음에 달렸거늘 무엇 때문에 관상재이한테 찾아가 길흉을 물어본단 말인가." p261중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