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희창 지음
지혜로
2020.11.23
"부자"가 된다는 것은 "노동"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더 이상 "노동"할 필요가 없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부자'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로보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한국어판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 노동이 아닌 자본에서 내 수입을 늘려주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부자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빛을 지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을 통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라고 하는 것이다.
"수익률"이라는 말은 사실상 "돈이 나에게 벌어주는 돈"과 같다.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돈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는 저자의 핵심 키워드인것 같다.
우리는 학교에서 자본의 노예가 되는 방법을 배워서 자본의 노예로 살아간다. 즉 숙련된 기술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기술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어렵다.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술자는 자신의 기술을 닦는 것에 집중하지만 기획자는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곳에 돈이 흐르게 되고 그 흐름을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돈의 노예'라고 표현한다. 아무리 연봉이 높은 대기업에 다니든 노후가 보장되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든 전문직에 종사하든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 한다면 그 역시 돈의 노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