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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로(상승미소) 지음

비지니스 북스

2019.08.26

 

 뉴스나 신문에는 경기에 대한 이야기, 물가에 대한 이야기 들이 나온다. 하지만 경기가 좋아져도 내 재산은 늘어나는것 같지 않고 강남의 아파트는 꿈도 못꾸는 세상..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의 돈에 대해서 설명해준 책이다. 통화량이라는 것은 부채라는 것, 즉 돈은 빚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국이 금태환을 철회하고 신용 기반 화폐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경재 발전은 양적 측면, 즉 통화량의 확대와 같은 말이 되었고, 통화 공급은 즉 부채의 확산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빚이 돌고 돌아 다시 빚으로 들어가는 순환 구조에서 자본은 자본에 의한 이익을 최대화 하고 이 과정에서 빈부 격차가 더 커지게 된다. 끊임 없이 빚이 확대되어야만 하는 신용화폐의 모순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을까?

 

"부채의 달콤한 맛. 외상은 쉽고 사람은 미래보다 현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가난한 현재보다 불안하더라도 풍요로운 미래를 포기할 사람은 없다."

 

 책의 마지막에, 자본이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가 신용 화폐의 모순이고 이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이 이익을 인간다운 삶을 위해 활용해야 하는 것만이 파괴적 미래를 막는 것이라고 저자는 넌지시 이야기 한다.

 

미국의 기축 통화, 양적 완화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 등에 대해서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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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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