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김상근 지음
쌤앤파커스
2018.09.10 출간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인공,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담은 책이다.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 진정한 리더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성과가 좋은 사람을 승진시키는 것에 대해서, 성과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보상을, 잠재적 성장 역량이 있으면 승진을 시켜주라 말한다. 돈과 승진을 약하게 연동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Pay by Performance, Promition by Potential)
최고의 인재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도 기억할 만하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최고의 인재이다. 다른 사람이 시켜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이 최고의 인재 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의 임원들은 회사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가치있게 생각하지만 기술과 혁신이 주도하는 시대에는 맞지 않다.
"어리석은 경영자들의 특징이 또 있습니다. 마치 약물 중독자처럼 노동의 강도를 점점 높여 간다는 겁니다. 이런 특징의 해악은 본인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또 다른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들은 본인의 노동 강도를 점점 높여갈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합니다. 이런 경영자들은 기술과 혁신이 주도하는 시대를 거꾸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항상 혁신을 이야기 하지만, 혁신을 위해서는 결국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혁신을 원한다면 이것을 늘 기억하십시오. 혁신을 추진할 경우, 반드시 기존의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저항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들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혁신으로 방향을 정했을 경우, 반드시 사람을 교체시켜야 합니다."
훌륭한 리더는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장려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리더는 항상 바쁘기 마련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다.
리더와 조직, 경영에 대해서 직장인이라면 생각해봐야 할 여러 통찰을 제공해 준다.
"그떄 저를 지행해준 힘은 '새로운 일에 호기심을 갖자','도전 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난관을 극복하자'라는 아주 기본적인 정신이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적'이어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 아마추어는 수비적이고, 프로는 공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