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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택 지음

웨일북

2018.11.16


 최근 회사에 팀원으로 95년생이 입사하였다. 한편으로는 내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사람들과 같이 일해야 한다는 생각과, 소위 꼰대로 비쳐지지 않을까 한는 생각에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많은 기성 세대들이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는 것을 보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끊기와 도전 정신이 없다고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저자는 젊은 세대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는 것은 저성장 시대에 맞는 생존과 그들의 행복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이야기 한다. 특히 저자는 회사에 다니다가 다시 공시족이 된 사람들은 회사의 '꼰대'문화에 의해서 상처를 받아서가 큰 원인이라고 이야기 한다.


  소위 386 세대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이 곧 나에 대한 충성"이었고 또 정년 보장 등 어느 정도는 그 혜택을 누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IMF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그 대가가 보장되지 않는 시대가 되면서 90년대 생들은 "회사에 헌신하면 헌신짝이 됨"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미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된다. 또한 90년대 생들은 권리를 지키고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과감한 사고와 행동의 자유를 누리고자 하기 때문에 복종이나 강압적 통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의 기성 세대는 "내가 이제는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세대가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신입사원들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90년대생들에게 정신무장과 참는 법을 강요하지 말고, 참을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적응을 도와주는 것이 조직의 새로운 리더십이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90년대생들에게 '일을 통해서 배울 것이 있다듣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정당한 근로시간의 확보를 제공해주는 것과 동시에 본질적으로 일과 삶이 별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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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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