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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책 초반의 애플의 창립과..매킨토시의 개발..그리고 축출..넥스트 설립..
그리고 애플로의 컴백...픽사의 성공..iPod의 성공..
시대를 잘 타고 가는 행운아이며 자기만의 수많은 매니아들을 가진 교주이다..
하지만..
많은 신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MS의 빌게이츠에 비해서
스티브 잡스 자신은 기술적으로 아주 탁월한 인불은 아닌것 같다.
다른 사람이 많든 것의 가치를 보고 자신이 믿는 가치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그리고 그걸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희생도 불사하는..다른 사람의 공도 거침없이 가로챌수 있는
탁월한 사업가이자 마케터일 뿐이라는 생각..
물론 MS에 비해서 욕을 덜 먹는 것은 그만의 독특한 카리스마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독단적이고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은
그 카리스마의 이면이지만 사람들을 흥분에 몰아 넣고 목표 의식을 가지게 해주는
타고난 선동가라는 생각도 든다..
나도 스티브 잡스에 신도(?)의 하나였으나..특히 NeXT 컴퓨터에 대한 환상은
여지 없이 무너지게 (특히 컬러 그래픽을 처리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는..
단순히..이쁘고..멋진 컴퓨터였다는 것.) 되었고 뉴튼의 중단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대단히 실망하게된 책이고..맹목적인 추종보다는 좀더 그를 차갑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후반부는 좀 지루하였지만..한번쯤은..애플의 제품에 열광했었던 사람이라면
읽어봐도 괜찮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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