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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접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타살이라는 설도 있지만 자살이라고 이야기 되는 것에 근거해 상념에 잠겨본다.
자살이라는 행위 자체가 점점 마음의 침묵 속에서 준비되어 지는것이라고 하지만
죽음 자체에 대해서 심사 숙고하여 자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자살을 실행하게 하는 위기를 폭발시키는 것은
준비된 무엇인가가 아니라 모든 원한과 권태를 참으며 삶을 잡고 있었던 습관과 가끔씩
주어지는 짧은 순간들의 마약으로도 삶 자체를 참을수 없게 만들어 버린
그 순간인 것이다.
결국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는 육체의 판단을 넘어선 정신 적인 고백인 것이다.
사진속에 환하게 웃는 모습과 대조되는 죽음
삶의 부조리..매일같이 돌을 산으로 올리는 시지프스가 유난이 생각이 나게 하는 사건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2007/02/10: Naver Blog에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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