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추천/BookStory

[13]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alias 2014. 3.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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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박웅현/강창래

펴낸곳: ㈜ 알마 출판사

1판1쇄인쇄: 2008.08.27

1판33쇄발행: 2014.02.17


박웅현씨의 글은 "여덟단어" 라는 책에서 처음 접하였다. (http://alnova2.tistory.com/798) 광고 작가, Creative Director..그리고 한국에서 잘나가는 광고인이면서 여러 유명한 광고의 작가이다. 강창래씨는 최근에 읽은 "책의 정신"의 작가이다. (http://alnova2.tistory.com/844) 이 책 역시 독특한 통찰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이 두사람이 지은 책이라..


여덟 단어에서 전체적으로 관통하고 있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에서는 광고에서의 창의성, 소통의 기술의 기본은 "본질"을 보는 것이고 이 본질에 대한 통찰은 인문학적인 소양에서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인문학적 소양은 당연히 책에서 얻을수 있는 것으로 순서상으로 봤을때 "인문학으로 광고하다"(2008) "책은 도끼다"(2011) "여덟단어"(2013)등의 책으로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관통된다. 


"창의력은 톡톡 튀지만 가볍게 느껴지는 감각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에서 얻을 수 있다."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 훈련은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얻는 것이고 그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세상을 편견 없이 관찰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책에서 소개된 헬렌켈러의 말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눈이 멀쩡한 사람들도 실제로는 보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답니다. …. 이 빛의 세계에서 시각이란 선물이 삶을 풍성하게 하는 수단이 아닌, 단지 편리한 도구로만 사용되고 있다는 건 너무나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창의력과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이 현실화되어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적인 것은 우리의 진정성과 끊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천재성은 천재적인 영감이 아니었다. 자기에 대한 철저한 믿음과 그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힘이었다. 그런 천재성이라면 우리에게도 불가능하지 않을것 같다."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성공하게 만드는 힘의 문제이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능력까지가 창의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성과물이 없으면 창의성도 없다."


이 책을 보고 또 읽어보고 싶은 책들의 늘어났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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