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지은이: 이태혁

펴낸곳: ㈜ 위즈덤하우스

초판1쇄 발행: 2013.05.20

초판2쇄 발행: 2013.06.12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어려운 것은 사람간의 관계일 것이다. 이 책은 천재 포커라 불리는 이태혁이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스타킹에도 출연했다고 하며 여러 티비 프로에 나왔던 사람이다. 취미는 포커로 프로 겜블러이며 칼럼리스트이고 주식, 심리에 대한 여러 책을 썼다.

프로 겜블러여서일까? 책 전체적으로 주도권 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즉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도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 이며 주도권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진정한 프로는 많은 판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집에 돌아갈 때 더 많은 돈을 가져가는 사람이다."

즉 실리를 위해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이며 주도권 자체는 목적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상대와의 관계조차 망가트리면 안된다. 그럴 바에는 일단 주도권을 내어주는게 낫다. 관계에서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양쪽 모두 이익을 보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야 한다.

승부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승부로 인해서 얻어지는 결과가 중요한다. 따라서 승부 자체보다는 승부에 대한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승부에 대한 태도가 올바르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누군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를 지배하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주도권을 가져갔을때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통제하는 사람이 궁극적으로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간관계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상대를 지배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배욕을 통제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승자는 모두 함께 이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를 배려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주도권을 가져오고 상대에게 집중하는 관계 중심적 사고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