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무한 상상력을 위한) 크로스 Season 1

지은이: 정재승, 진중권

펴낸곳: (주) 웅진 지식 하우스

초판 1쇄발행: 2009.12.15

초판 3쇄발행: 2012.09.01

정재승은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수로 물리학 박사이다. 물리학 박사 이면서 뇌공학을 연구하는 교수이고 진중권은 잘 아는 것처럼 미학자이다. 이 책은 서로 분야가 다른 두사람이 현대의 중요한 문화 현상에 대해서 서로 다른 관점에서 논한 글이다. 같은 현상을 두고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교해 보면서 봐도 재미 있을 책이다.

현대 사회는 탈 산업화를 거치면서 물질의 비물질화 또는 재 물질화되면서 브랜드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오늘날의 상품들은 실제 사용 가치보다 상품에 결부된 브랜드나 디자인 가치가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기술 자체 보다는 문화와 예술, 인문등이 상품에 녹아 들어가야 되며 이를 가장 잘 실현한 인물이 바로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또한 이런 융합에 따라서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이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부분은 천차 만별이 된다.

복잡한 현대 사회 만큼 다양한 문화 코드들에 대해서 재미 있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