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as 2012. 4.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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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박범신
펴낸곳: (주) 문학동네

초판1쇄인쇄: 2010.04.06
초판10쇄발행: 2012.04.05

 

영화로 유명해진 책..

 

책 표지의 글귀가 아직도 귀에 맴돈다.

"그 애는 손녀 같았고, 어린 여자 친구 같았으며, 아주 가끔은 누나나 엄마 같았다."

남자가 바라는 여성으로서의 모든 모습이지 않을까..

 

도입부의 사랑에 대한 정의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사랑을 가르켜 '분별력 없는 광기'라고 한 것은 셰익스피어다. 사랑은 사회적 그릇이나 시간의 눈금 안에 갇히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 그것은 본래 미친 감정이다."

 

사랑 앞에서는 나이도 고귀한 명성도 젊었을때의 투쟁도 무의미한게 아닌가..

"네 숨결에 비하면, 내가 내걸었던 명분의 가치는 모두..."

"나의 생애는 머릿속에서, 단번에 제로베이스가 되었다."

 

하얀 손에서 시작되는 사랑..

"연애가 주는 최대의 행복은 사랑하는 여자의 손을 처음 쥐는 것이다."

 

금기된 사랑을 꿈꾸는것은 죄인가..

"시간은 마음속에 있지, 여긴 호텔 캘리포니아."

"죽음보다 황홀하고 인생보다 고통스러운 꿈이였다."

 

프롤로그의 맨 마지막 한마디는 심장을 자극한다.

"관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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