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추천/BookStory
[15] TV쇼크 - TV, 내 아이의 두뇌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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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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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하재근
펴낸곳: (주) 경향에듀
초판1쇄인쇄: 2012.01.05
초판1쇄발행: 2012.01.12
TV를 무감각하게 시청하는 것은 아이의 두뇌만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똑같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아이에게 더욱 치명적이여서 문제가 더 클 수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기업이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공헌을 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했었지만 미국식 자본주의의 강화에 따라서 "주주이익"이 최선이고 CEO 에 부와 영향력을 집중하는 기업 스타일로 바뀌어 갔다. 이에 따라 경쟁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방송-다시말해 TV역시 공공성보다는 인기와 이익(광고)을 추구하도록 바뀌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TV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서 더욱 자극적이고 대중에게 편안하게(즉 생각이 필요 없게) 만들려고 영상을 제작하게 되며 방송의 이익(광고주-기업)을 위하여 경쟁과 양극화를 정당화 하고 잘못된 소비와 욕망을 만들어 내게 된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TV는 사람들에게 빠르게 유행의 주기를 바꾸어 줌으로 소비의 전도사로서.사람들의 용망 재조기로서 우리의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필요한 것들과 불필요한 욕망을 소비하기 위해서 우리의 삶의 호홉을 짧아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뇌는 더욱이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TV의 메시지를 현실과 추구해야할 목표로 생각하기가 쉽다. 포켓몬과 같은 만화에서 "녀석들을 모두 잡아야 해!"라는 반복적 대사가 아이들에게는 "그 캐릭터들을 모두 사야해"라는 메시지로 들리는 것이다. 소비에 대한 욕망은 항상 손에 잡은 듯하다가 놓쳐버리는 만족 때문에 공허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 TV는 화려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상품 광고들을 통해서 잘못된 고정 관념과 편견을 생상하며 이를 통해 시민 의식을 마비시킬 수 있다. 이탈리아의 미디어 재벌인 베를루스코니 같은 사람을 지도자로 국민들이 열광하면서 뽑아주는 것은 TV를 통한 이미지 주입의 폐해인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TV없이 살수는 없다. 따라서 저자는 TV 를 잘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적당히, 골라서 그리고 생각하면서 보자고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TV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여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만 TV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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