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추천/BookStory

[10] 너를 사랑한다는 건

alias 2012. 2. 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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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알랭 드 보통
옮긴이: 정형목
펴낸곳: (주) 은행나무
초판1쇄발행: 2011.01.20

우리는 사랑일까(http://alnova2.tistory.com/557),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http://alnova2.tistory.com/546 ) 과 함께 알랭 드 보통의 사랑과 인간 관계 3부작이라고 불리는 책들 중 하나이다.

누군가에 대해서 전기를 쓴다는 것이 온전히 그 사람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이 가능할까? 또한 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만큼 그 사람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전기 작가로 그리고 전기 작가가 일대기를 쓰는 대상을 관찰하고 이해해가는 것으로 묘사한다.

다른 책들에서는 철학적 사유를 가지고 묘사하였다면 이 책에서는 전기 작가가 그 대상을 관찰하면서 느낄만한 생각과 고민들과 연계시켜서 사랑의 심리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중간에 이사벨의 사진이라는 사진들이 들어가 있는데 소설인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 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것도 이 책의 재미중 하나일 것이다.

알게 되면 이해를 하게 되고 공감을 하게 될까? 알고 이해하고 공감을 하면 사랑하는 것일까?

혹은 사랑하기에 공감하고 이해하고 알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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