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추천/BookStory

[38] 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alias 2011. 11.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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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옮긴이: 김석희
펴낸곳: 한길사
1판1쇄발행: 1996.03.25
1판73쇄발행: 2011.03.30

율리우스 카이사르..약 54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 상, 하 두권으로 이 한 인물에 대해서 기술한다.

시오노 나나미의 카이사르라는 인물(그리고 이 인물보다 음험한 후대의 체사레 보르자라는 인물)에 대한 집착일 수도 있지만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넘어 가는 시기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였고 이 만큼 다각적으로 평가 되며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은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도 유쾌한 기분을 잃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그리고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시대 감각과 현실감..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균형감각과 사람을 이끄는 인간적인 매력과 정치력..또한 갈리아 전기와 같은 뛰어는 문학적 능력
이런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사람은 로마 역사상에서는 (인류 역사상?) 드문 사람일 것이다.

로마인 이야기 4권에서는 카이사르의 유년부터 갈리아 전쟁이 마무리되고 루비콘 강을 건너 내전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를 기술한다. 두꺼운 책이지만 흥미 진진하게 빨리 읽히는 책이다.

공화정이 옳다, 제정이 옳다라고 체제에 집착하기 보다 시대 상황에 맞추어 국가와 공공의 이익이 우선되는 정치 체계로 변화해 나가는게 필요하다는 카이사르의 관점과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남의 이익 내지는 공공의 이익과 밀접하게 결부짓고 개인적 이익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게 일치 시키는 능력은 오늘날의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필요한 자질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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