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추천/BookStory
[01] 1Q84 3권
alias
2011. 1. 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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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옮긴이: 양윤옥
초판1쇄 인쇄: 2010.07.23
초판발행: 2010.07.28
벌써 년수만 따진다면 2년전에 1,2권을 읽은 샘이다.
1Q84 1권 (http://alnova2.tistory.com/367)
1Q84 2권 (http://alnova2.tistory.com/368)
2권의 끝은 아오마메의 자살로 끝나는듯 싶었다. 아오마메가 속했었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고속도로 위에서 덮쳐오는 상실감에 자살을 택하는 것, 그리고 그런 아오마메를 덴고는 찾아 내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미묘한 감동적 결말이었다.
3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가 서로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다. 그리고 운명처럼 서로는 만나게 된다.
그리고 1Q84에 들어왔던 경로를 거꾸로 걸어 나간다. 그곳에는 달이 하나인 세계가 펼쳐 진다.
원래 세계로 돌아온 것일까..?
하지만 타이거 간판의 타이거가 보는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지한다.
어떤 세계에 있든 이제 아오마메와 덴고, 그리고 ...,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나왔던 말들이 생각 난다. (http://alnova2.tistory.com/377)
"어쩐지 이곳이 현실 세계가 아닌 것처럼 여겨져, 사람들도, 풍경도, 어쩐지 현실 세계 같이 안 보인단 말이야"
아무데도 아닌 장소의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일까..?
고양이 마을의 관찰자처럼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관찰하지만 정착 그 다른 사람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은 사람..
4권 이야기가 나온다..하지만 2권에서 처럼, 3권도 묘한 여운을 남기는 종결 아닌 종결 같다.
이대로 Closing 을 해도 좋을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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