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지은이: 밀란 쿤테라

옮긴이: 이재용

펴낸곳: 민음사

초판 1쇄 발행: 1999. 01. 20

초판32쇄 발행: 2009.09.23

읽은시기: 2010.04.04 ~ 2010.04.11

이상하다. 분명 95년도에 읽었었는데..초판 1쇄가 1999라니..

밀란 쿤데라의 불멸이라는 책을 읽고 그의 대표적 작품이라고 할수 있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었다. 그때도 읽기가 쉽지는 않았었는데. 지금도 마찮가지인듯..그래도 그 당시에는 "불멸"이라는 책을 읽고 한참 빠져 있었기에 지금보다는 더 잘 이해했던것 같기도 하다.

우린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왔다 갔다 하며 살아간다. 혁명, 종교, 미학적인 이상(키치?)과 같은 무거움과 똥과 같은 존재의 가벼움 사이에서..

한없이 무거운 테레사와 삶은 아무런 색깔도 없는 그져 빙빙 도는 시간의 원반일 뿐인 강아지인 키레닌의 공존은 삶의 모순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인생은 오직 한번만의 선택을 할수 있고 결코 반복 될수 없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무겁게?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