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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07 [With Mini] 미니 컨버터블 세차하기 - 와이퍼 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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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을 사고 나서 부터 소프트탑 관리 차원에서 왠만하면 눈,비를 피해서 출퇴근을 한다. 

어제도 적당히 눈치 보다 퇴근하는데, 눈이 조금씩 오더니 비를 많이 맞아서 세차를 하였다. 

 

소프트탑은 Fabric이어서 가능한 마른 상태로 있는 것이 좋다. 그래서 비를 많이 맞으면 주차장에서 수건으로 간단히 물기를 흡수해 주는게 관리에 도움이 될듯 한다. 비 맞은 날 바로 주차장에서 간단히 소프트탑에서 물기를 제거해 주었다. 수건을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두리면서 물기를 흡수해 주면 된다.

이런 수건은 항상 비치해 두어야 한다.
몇번 짜고, 다시 펼쳐서 두두리고를 반복하면 물기가 많이 없어진다.

 

예전에 애용하던 실외 세차장은 폼건이 없어서, 폼건이 있고 시간제로 운영되는 세차장을 찾아보다가, 와이퍼 세차장들을 알게 되었다. 와이퍼 앱에서 예약가능하고 앱에서 이용 시간만큼 결제하고 해당 시간에 방문해서 이용하면 된다. 집에서는 서초점이 가까워서 서초점으로 갔었는데 서초점은 세차 가능한 베이가 1개 밖에 없어서 정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래서 조금 먼, 구의점으로 갔다.

와이퍼 구의 점은 14개 차량이 세차 가능하며, 외부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드라잉이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외부 주차장은 간격이 넓지 않아서 편하게 실내 청소 등은 어려워 보인다.

와이퍼 구의점의 베이는 문쪽의 1,14번은 좀 좁다고 한다. 나머지 베이는 불편하지는 않은데, 와이퍼 서초점보다는 좁다. (와이퍼 서초점은 베이가 1개여서 공간이 좀 있는듯 한다.)

 

1. 엔진/브레이크 열 시키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본넷을 열고 엔진 열을 식힌다. 엔진 열에 의해서 물기가 마르는 속도가 달라져서라고 한다. 브레이크 열은 주행 후 바로 차가운 물을 뿌릴 경우 변형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미니의 본네트, 헤드라이트 구멍이 특이하다.

2. 소프트탑 먼지 제거

돌돌이 찍찍이로 소프트탑의 먼지를 제거해 준다.

한번만 비를 맞어도 달마시안이 된다..검정 유광 차는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3. 고압수로 먼지/이물질 떨어뜨리기

고압수로 먼지/이물질을 떨어 뜨려 준다. 소프트탑의 경우 고압수의 스위치를 누르지 않고 뿌려 준다. (고압수가 너무 쌔면 구조물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함) 그외 부분은 스위치를 누르고 시원하게 날려주면 된다.

 

4. 폼건 뿌리기

폼건을 골고루 뿌려 준다. 

폼건을 뿌려주고 소프트탑은 워시 미트로 한쪽으로 쓸어 내리듯이 가볍게 미트질을 해준다.

 

5. 고압수로 폼건 제거 --> 카샴푸로 미트질 또는 품건 뿌려주고 미트질

 세차 메니아들은 카샴푸를 버킷에 풀어서 카삼프로 미트질을 해주는데,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들어가서...

 한번 폼건-> 고압수 로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해 주고 품건을 뿌려서 미트질을 해준다. 미트질은 아래와 같은 워시 미트로 살살 쓸듯이 한다. 

 

6. 드라잉

 세차 과정중에 아마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중요한 단계인것 같다. 드라잉타월로 위에서 아래로 물기를 닦아 준다. 이때 박박 문지르듯이 닦으면 차량에 기스(스월)이 생기니 살살 다월로 물기를 위 아래로 닦아야 한다. 

 소프트탑의 경우 수건을 펼치고 두드리듯이 물기를 흡수해 줘야 한다.

 

7. 왁싱

왁스는 무조건 발라주는게 좋다. 도장면을 매끄럽게 해주기 때문에 기스가 덜 나게 해준다.

 

소프트탑이 있어서 자동 사차는 안되지만, 셀프 세차의 경우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고압수를 직분사하지 말고 소프트탑은 특히 더 잘 말려야 하는 것들을 주의하면 된다. 세차후 탑을 여는 것은 절대 금기(젖은 상태에서 소프트탑을 열면 주름이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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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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