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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야니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카 치히로 그림
김남주 옮김
프로메테우스출판사
2004년 1월 29일 출간
우리 어른들은 얼마나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며, 자신들의 세계에 맞춰 나가기를 강요하고 있을까?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의미일까..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되는 것일까.
"누군가 도모에를 졸업한 아이라면 동심을 잃어버리지 않을 터이므로.."
교육이란 헛된 지식을 배우는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문자와 말에 너무 치중하는 현대의 교육이 오히려 아이들이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신의 속삭임을 듣고 또 영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감성과 직관을 쇠퇴시키고 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ㅇ낳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 속의 열정을 불사르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개인의 행복과 관계 없는, 시스템의 순응만이 생존과 연결되는 이 사회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어린이를 교사의 계획에 맞추지 말며 자연 속에 풀어놓아라. 교사의 계획보다 어린이들의 꿈이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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