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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 지음
예담 출판사
2017년 2월 24일 출간
최갑수 작가는 "여행작가" 이다.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이라는 책을 선물 받고 나서 이 작가의 팬(?)이 되었다. 여행이란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세상과 삶에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사랑에 빠질때도 그러는 것처럼.
"내 인생의 가장 큰 낭비는 당신.
여행 그리고 음악.
곧 사라지고 말 것들.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그것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아. 이런 표현..
"어쩌면 그게 사랑이었던 것일까요.
나는 지금 당신의 사랑을 지나가는 중입니다."
어쩌면 "기다림"은 사랑의 선물.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열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봄은 하루 뿐이고, 인생도 한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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