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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8 [14] 미움받을 용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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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옮긴이: 전경아

펴낸곳: 인플루엔셜

출간일: 2016.05.02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성공적으로 소개했던 "미움받을 용기"의 후속 편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기본 사상은 "우리는 과거의 사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따라서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나'이다" 라는 "목적론"이다.


이 세상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과거"는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에 대한 해석만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해석은 현재의 "나"의 목적에 맞게 해석한다는 것이다.


즉 나의 '지금'이 과거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에 어떤일이 있었더라도 지금의 인생을 결정하고 바꿔 나갈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불만 가득한 우리 인생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는 늘 자아를 결정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왜 바꾸기가 어려울까? 변화는 곧 죽음과 같다. 지금까지의 나를 포기 또는 부정하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현실이 불만이라고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어둠으로 뛰어내릴 수 있을까? 그래서 아무리 괴로워도 '이대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상황을 긍정하기 위한 '이유'를 찾으면서 살아간다. 다시 말해 '지금의 나'를 긍정하기 위해 과거를 긍정한다."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 사회 속에서 살아갈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는 고통의 원인이기도 하면서 또한 기쁨의 원인이 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인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분리하고 자립하고, 타인의 자립을 돕는 것이다. 


타인의 관계에서의 고통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어 자신만의 성에 들어가지 말고, 먼져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춤을 추는 걸세. 알 수도 없는 미래의 일일랑 생각하지 말고, 존재하지도 않는 운명일랑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눈앞에 있는 짝과 '지금'을 춤추는 거지.  어디로 갈지 생각하지 말고 서로 손을 잡고 오늘이라는 날에 행복을 느끼며, 지금이라는 순간만을 직시하고, 빙글빙글 춤을 추는 걸세. 두 사람이 오래 춤을 추며 그려낸 궤적을 사람들은 '운명'이라 부르겠지.

'나와 춤을 출 사람이 있을 리 없어'라고 단정 짓고, 마음속 어딘가에서 '운명의 상대'가 손을 내밀어주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 더 이상 비참한 기분을 느끼지 않도록, 나를 싫어하지 않도록, 이를 악물고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을 보호하면서...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하나겠지. 곁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고 온 힘을 다해 춤을 추게. 운명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네"


"세계는 단순하고 인생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계속 단순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그러한 곳에서는 하루하루가 시련이 된다. 진정 시험대에 오르는 것은 계속 걸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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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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