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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서 주최하는 Tech-Days 2014에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기조 연설을 한다고 하여 나름 기대를 가지고 참가하였다.

(아 저 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MS의 행사는 언제나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정말 많았다. 사전 등록을 하였어도 상당한 줄을 서서 등록신청을 해야 했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왔었다.)


이런 Global 기업의 행사는 참여하는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에너지를 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것 같다. 단순히 강사가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박수와 호응을 유도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 아마 자신들의 제품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이미지를 주기 위한 전략이겠지만, 참여하는 사람은 즐겁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명량이라는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명량 마케팅"이 많이 발생하였는데, 기조 연설이 시작되기 전 명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MS 제품들을 선전하는 행사가 있었다. 여기에는 대포를 가져와서 선물(T셔츠)을 빵빵 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나에게도 좀 쏴주란 말이다!)


[Key Note]

(이 분이 MS CEO인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기조 연설의 핵심은 "Microsoft is the productivity and platform company for the mobile-first and cloud-first world"에 있다. Microsoft 의 Core는 Productivity and Platform 이라는 것이고 이 생산성과 플랫폼은 Mobile과 Cloud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MS는 Azure 를 강화하고 개발을 위한 Visual Studio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나가고 있다. 키노트에서 언급한 내용은 Azure에 Intelligence를 제공하기 위한 Machine learning service를 제공한다는 내용과 Office API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Azure 상에서의 개발과 디버깅을 위해서 Visual Studio Online(Monaco)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Visual Studio Online은 웹으로 코딩하고 클라우드에서 빌딩하는 것이다. 또한 Cross-Platform 과 개방성을 강조하였다. 다음 그림을 보면 MS의 Cross-Platform 에 대해서 잘 알수 있다.

(모든 플랫폼의 개발 도구로서 VS)


MS CEO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가능해졌기 때문에 지금이 개발자의 황금기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MS는 개발과 배포를 쉽게 해주기 위한 도구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고 이야기 한다. 


[지금은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시대]

"행복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의 저자이다. 폴리글랏이라는 말은 "여러 언어를 알거나 사용하는"이란 뜻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떤 목적에 맞게 설계, 개발되어 있으며 지향하는 부분이 있다. 폴리 글랏 프로그래밍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거나, 빠르게 습득함으로써 상황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여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개발자는 어느 하나의 언어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진정한 개발자는 언제나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려고 하고 그 언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근데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개발자가 많이 없는것 같다. Java와 스프링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머리 만큼의 코드만 작성해야 한다. 난 다른 사람보다 조금더 많은 코드를 작성할수 있을것 같다." 라고 말하는 임백준씨. 나도 속으로 "저도 그렇습니다" 라고 해본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뉴욕에서 한국까지 온 "뉴욕의 프로그래머"..왠지 멋지다. "서울의 프로그래머" 아..마음이 짠하다.


[구름을 타고 크로스 플랫폼의 세계로]

MS가 강조하는 포인트는 CEO의 기조 연설처럼 Cloud, Mobile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Cross-Platform이 나올수 밖에 없다. MS는 다양한 부분에서 오픈 소스와 협업을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다음의 그림을 보면 어느정도 알수 있다.

(수용과 확장)

(수용)

(확장)


Cross Platform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며 Visual Studio를 이용해서 하나의 소스에서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폰에서 동작하는 앱에 대한 시연도 있었다. 그리고 IoT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넷두이노를 이용해서 모터를 제어하는 시연도 보여 주었다. 


오후에는 각 트랙별로 세미나가 진행 되었다. 


[Intel RealSense Technology]

인텔은 PC, 휴대폰, 테블릿 등에서 사용 가능한 3D Camera를 만들고 있다. 이 camera는 3D Depth 카메라로 얼굴이나 손가락등을 인식할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3D로 물체를 인식하면 어떤 응용이 나올수 있을까?  다음의 Youtube의 소개 영상에서 보면 어느 정도 감을 잠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uUVIat40YU


[JavaScript와 TypeScript의 으리~ 있는 만남]

자바스크립트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모든 언어가 그러하듯이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데, 자바스크립트는 함수 지항적이라는 것 때문에 객체 지향적으로 코딩하려면 지옥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TypeScript인데, Class와 Interface 를 지원하며 자바스크립트에서 Type을 명시적으로 선언할수 있도록 하여 오류를 줄이도록 해주었다. TypeScript는 Javascript로 변환된다.


[이젠 온라인이다.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온 Visual Studio!]

Visual Studio는 계속 진화하고 있고 이제 웹환경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 클라우드 개발 IDE는 cloud9이라고 자바 스크립트 개발 환경이 이미 나와 있었고(https://c9.io/) 비글본과 같은 임베디드 하드웨어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었다. MS의 Visual Studio Online의 중요한 점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와 연계되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버깅하고 배포할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 된다. 인상적이였던 것은 웹의 트래픽과, 내부 동작하는 프로세스의 실행 시간 등을 한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고(applciation insight) Visual Studio로 온라인 상에서 디버깅 할수 있다는 것이였다.


[The Future of C# and .NET Framework]

생각보다 .NET은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MS는 .NET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Java 보다 더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함) Native 지원을 위한 .NET Native 그리고 컴파일러에서 제공하는 Visual Studio의 Editor 상의 코드 제안(Intelligence?), 그리고 클라우드에서 머신 코드 생성이 기억에 남는다.


[기타]

무료 행사인데 제공된 점심 식사가 괜찮았다!

언제나 아쉬운 경품


MS를 보면 정말 소프트웨어계의 삼성 같은 생각이 들었다. Windows와 Office와 같이 보이는 부분에서 Visual Studio와 Cloud와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다양한 단말과 크로스 플랫폼 시대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공룡같지만 하나하나 보면 유연하게 변화해 나가는 것 같다. 이름 값을 하는 것일까?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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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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