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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신주, 지승호

펴낸곳: ㈜ 시대의 창

1판 1쇄: 2013.05.13

1판 5쇄: 2013.10.21


제목이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바를 관통하고 있다.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맨얼굴과 당당함이라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의 고유함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이 아닌 사회적 역활로 살아가는 페르소나를 벗어 던지고, 당당하게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타자와 공감하려고 하는 것이 곧 인문학의 정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인문학은 인간을 위한 학문이어야 한다. 인간을 위한다는 것은 인간을 자유롭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사랑과 자유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기 떄문에 인문학은 인간을 억압하는 자본주의와 종교에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종교, 직접 민주주의는 우리를 자발적 노예 상태로 만들면서도 스스로 자유로운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권력은 소유와 욕망, 그리고 분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자유인으로 착각하는 노예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과 성군과 멘토를 찾는 것,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 미래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들 모두가 우리를 이 체제에 속박하기 위하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해결 과정이 아프고 고통스럽더라도 마주하고 긍정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비겁하게 모른척하고 힘드니까 피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저자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참다운 인문학정 정신은 우리의 삶에 메스를 들이대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현재를 직시하고 사랑하며, 당당하고 자유롭게 사는 삶..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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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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