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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머천트 지음

정미진 옮김

매경출판

2018년 2월 14일 출간


아이폰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 아이폰 하나에는 수많은 기술들이 집적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기술은 과거에서 현대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잘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현대 기술과 혁신의 대명사인 아이폰의 생산에 필요한 광석의 추출 과정(이 과정에서 아동 노동력 착취도 빈번하다.)에서 중국의 폭스콘의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어, 현대 자본주의의 씁쓸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도 하다.


"아이폰을 가능케한 사람이 스티브잡스 혼자가 아니라는 것, 아이폰은 수많은 발명가와 공장 노동자, 광부와 재활용없자, 뛰어난 사상가와 아동 노동자,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이너와 빈틈없는 엔지니어들의 작품이라는 것."


신기술 적용의 시장과 가능성은 그 기술 자체만으로는 알수 없다. 멀티터치, 앱스토어 등 혜안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폭발적인 시장을 만들것이라는 것은 나오기 전에는 알수 없었던 것이 좋은 예이다.


"기술의 핵심 용도는 사용자가 발견한다. 그들이 반드시 설계자들의 생각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SMS는 엔지니어들을 위해서 설계되었지만 10대들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기술은 앞으로 나아간다. 애플에서 혁신이 계속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기술은 전진하는 조류와 같아서 심지어 아이폰처럼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제품으로 이끈 성과조차도 결국은 사라지고 말거라는 것이다. “기술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오래오래 인정받는 음악 같은 것을 만드는 일과는 달라요. 이건 그냥 사라지거나 더 좋은 코드로 교체되어 없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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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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