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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지음

학고재

2007.04.14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 모태를 삼은 김훈의 남한산성이 궁금했다. 김훈의 남한 산성 또한 역사에 기반한 픽션이기에 극적 장치를 많이 가져왔고, 영화는 여기에 더 극적으로 묘사된것 같다.


물론 실제 그 옛날의 남한 산성은 기록보다 더 비참하고 생생하였겠지만, 우리는 기록된 문자로만 알뿐 이라, 작가의 상상력이 필요한 것일 것이다.


칼의 노래에서 처럼..작가는

삶의 연속성은 기록된 자들에 의해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끈질기게 이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나루가 자라면 쌍둥이 아들 둘 중에서 어느 녀석과 혼인을 시켜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서날쇠는 혼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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